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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여행

🇦🇺[호주여행]: Australia zoo

by 티거마망 2022. 5.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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짝꿍이 내 생일이라고 평소 동물을 너무너무 좋아하는 날 위해 동물원 티켓을 준비해줘 동물원에 가게 되었다

동물원의 이름은 Australia Zoo! 브리즈번과 선샤인 코스트 중간 지점에 위치하고 있다.

호주 사람이라면 모두가 다 알고 있는 "스티브 어윈"이란 사람이 어렸을 때부터 파충류를 너무너무 사랑해서 아버지와 함께 조금씩 동물원을 만들기 시작해 지금에 이르렀다고 한다! 전 세계 여러 방송에 출연하고 악어를 맨 손으로 잡아 유명세를 탔는데, 안타깝게도 젊은 나이에 호주 그레이프 베리어에서 가오리에 관한 다큐멘터리를 촬영하다가 가오리에 쏘여 사망했다고 한다... ㅠㅠ 갑작스러운 죽음에 안타까워하는 사람들도 많지만 또 어떤 이들은 동물 애호가라고 하면서 가오리의 습성을 다큐멘터리에 담기 위해 일부러 흥분시키게 만들어 화를 입었다고 하는 사람들도 있다고 한다..

현재는 스티브 어윈의 아내와 아들, 딸이 동물원을 계속해서 운영하고 있다고 한다! (동물원을 방문 전까지는 나도 이런 사실에 대해서는 잘 몰랐지만 다녀와서 폭풍 검색 ㅋㅋ)

스티븐 어윈

우리나라 동물원처럼 엄청 많은 종류의 동물들이 있는 건 아니었지만, 그래도 우리나라에선 볼 수 없는 동물들이 많이 있어 신기했다.

다윈의 거북이..?

무려 진화론을 발표했던 다윈이 갈라파고스에서 이 거북이를 잡아다가 연구를 위해 미국으로 데려갔다가 거북이가 생활하는데 기후가 적합하지 않아 이 곳 동물원으로 보내왔다고 한다! 거북이는 몇 백 년을 사니 이게 가능하구나.. 싶었다
나에게 다윈은 그저 역사 속 인물인데..

오색찬란 앵무새
팔자가 부럽구나 캥거루야
유칼립투스 마약에 취해있는 알라
오구오구

호랑이를 이렇게 온순하게 사육시킬 수 있을 줄이야...
우유 앞에서 온갖 재롱을 부리는 호랑이에게 티거를 보았다... ♥

이 동물원은 우리나라처럼 우리에 가둬놓은 것이 아니라 자연에다가 자유롭게 풀어놓고 반대로 사람은 동물들에게 접근하기 어렵게 만들어놓은 점이 정말 동물 입장에서 생각을 많이 했구나.. 싶었다! 아프리카 초원에 온 것 같은 기분 >.<

라이온킹을 본 따 만든 것 같은 구조물
보초서는 미어캣

동물원에선 몇 가지 쇼를 진행하고 있는데 호랑이쇼와 악어쇼가 가장 유명하다고 한다! 하지만 뭔가 동물을 자극시키고 스트레스 주는 쇼는 아니고 저렇게 그냥 보여주고 먹이만 주고 끝이다. 하하

크다 커..
무섭지만 한 번 만져는 보고싶은 악어..

꼭 한 번 방문해보고싶었던 Australia Zoo!

고마워 짝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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