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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여행

🇦🇺[호주여행]: North Stradbroke Island, QLD

by 티거마망 2022. 5.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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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에 직장에서 갔던 브리즈번 근처의 North Stradbroke Island가 (= Straddie) 너무 좋아서 짝꿍이랑 다시 한번 와야지! 생각만 하고 있다가 어제 드디어 함께 다녀왔다!

내가 살고 있는 동네에서 차로 한 30여 분만 가면 Straddie에 갈 수 있는 항구에 도착한다.

우리는 이번엔 도선은 안 하고 뚜벅이로 다니기로 결정해 돌아오는 배 표까지 포함해 총 18불을 지불했다!

티켓팅을 하고 항구에 있는 우리는 배가 고파 작은 카페에서 인스턴트커피와 소고기랩을 사서 간단히 아침을 해결하고 승선했다.

 

Straddie는 육지에서 가까운 섬이라 항구에서 출발해 도착하는 데는 25분!

코시국이라 배 안에선 무조건 마스크 ㅠㅠ

Straddie에 도착하자마자 마을버스가 기다리고 있었는데 같은 Queensland여도 교통카드인 Go card 사용이 불가능하고 오직 현금으로만 결제할 수 있다 하였다.. ㅠ.ㅠ 우리나라는 카드 한 장이면 어디든 갈 수 있는데.. 이런 걸 보면 정말 한국이 편리하다..!!!

담번에 다시 올 땐 무조건 현금 챙기기...

현금이 없었던 우리는 어쩔 수 없이 현금을 인출하러 동네까지 걸어서 나갔다. 돈을 인출하고 버스 시간까지 시간이 조금 남아 예전에 직장에서 왔었던 장소를 짝꿍과 함께 거닐고 사진도 남겼다.

 

이차 저차 시간을 보내다 보니 어느새 버스 시간이 다 되어 버스정류장으로 돌아와 Point Lookout으로 향하는 버스를 탔다. 버스는 인당 10불씩이었는데 그날 하루 동안은 무제한으로 버스를 탈 수 있다고 하였다.

 

Point Lookout에 도착하자마자 우리는 트래킹 코스를 따라 산책을 하였다. 지난번에 직장동료들과 왔을 때는 바다를 바라보고 있으면 고래가 점프하고 거북이가 수영하고 있는 것도 봤었는데 이번엔 하나도 못 봤다 ㅠ.ㅠ 이것도 아마 시즌이 있나 보다! (혹시 고래 보고 싶으신 분들은 11월경에 가시는 걸 추천드려요! :))

바다 색깔 무엇..

트래킹 코스 한 바퀴를 돌고! 점심시간이 되어 우리는 식당을 찾아 헤맸다.

여긴 씨푸드가 유명하다던데, 짝꿍이 시푸드를 못 먹으니 패스... 인어공주랑 오징어 모형이 섬뜩하면서도 재치 있다 ;)

Straddie에 오면 꼭 먹어줘야 한다는 젤라또 아이스크림 가게! (특히 저 바나나 초코가 유명하대요)

Gelateria 아이스크림 가게 옆에서는 전동스쿠터도 빌려주고 있었당! 담번에 왔을 땐 저거 타고 돌아다녀야징..

 

코시국으로 테이크 어웨이만 가능해서 그냥 샌드위치로 간단한 점심 ㅠㅠ

점심을 먹고 또 돌아다니다가 캥거루(?) 왈라비(?) 아직 헷갈린다.. 근데 저건 캥거루 같아...

포즈 취하고 있는 아이들 ㅎㅎ

아기 캥거루 얼굴 빼꼼~~ 자세히 보면 다리도 나와있는데 도대체 배 안에서 어떤 포즈로 있는 거야..?

 

사진만 봐도 뜨겁다 뜨거워...

타잔...?

아침, 점심 둘 다 샌드위치로 간단히 때워서 오늘은 간만에 정크푸드가 당긴다며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맥도날드에 들려 버거를 사 왔는데 버거 퀄리티가 정말 한국 맥날에 비해 현저히 떨어지는... 호주에서 버거는 무조건 Betty's 버거만 먹기로 같이 다짐하고 넷플릭스에서 스파이더맨 - far from home을 보며 하루를 마무리!!

그리고 이번 여행에서 얻은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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