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호주생활 일기

[일상]

by 티거마망 2022. 5. 22.
반응형

한국식 바비큐 안 먹은 지가 한 일 년은 된 것 같아 오랜만에 짝꿍에게 코리안 바비큐 먹으러 가자고 졸랐다.
브리즈번에는 '마루'라는 꽤 인지도가 있는 한국 식당이 있는데 이번에 캐논힐이라는 지역에 바비큐를 전문적으로 하는 2호점이 생겼다고 해서 퇴근 후 가 봤다.

마루 시티점과는 또 다른 분위기로  깔끔한  마루 캐논힐점!

오랜만에 한국 음식점에 오니 다 먹고 싶었다 ㅠㅠ 나중에 오면 비빔밥이랑 정식이랑 다 먹어봐야지!

코로나 이후로 주문 시스템이 많이 바뀐 것 같다!

우리가 시킨 건 콤보 A로 와규와 삼겹살 항정살이 포함된 메뉴였다. 알밥도 함께 시켰는데 사진 깜빡 ㅜㅜ

오랜만에 먹는 고기! 물론 다른 음식으로는 고기를 많이 먹었지만 이렇게 불판에 구워 먹는 건 정말 정말 오랜만이었다 ㅜㅜ 감동...

고기 먹을 때 빠질 수 없는 쌈과 양파절임! 나랑 짝꿍은 워낙 둘 다 양파도 좋아하고 쌈도 좋아해서 금방 다 먹고 리필을 부탁했는데 모든 반찬이 다 추가 비용을 내야 한단다.. 심지어 된장 하나까지...
내가 한국에선 리필 비용을 하나도 받지 않는데 왜 그러냐 했더니 알바생분이 "Here is Australia"라고 답했다.. 그래서 더 이상 할 말이 없었다..
한국 식당이지만 인심은 한국 같지 않은.. ㅜㅜ

불판을 하나 사서 앞으로 집에서 구워 먹던지 해야겠다ㅜ ㅠ 인플레이션을 온몸으로 체감하는 요즘... 오르지 않는 건 월급뿐 ㅠㅠㅠㅠ

그래서 먹고 싶었던 바비큐였으니 그걸로 만족하기로 하자! 감사한 하루😉

반응형

'호주생활 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호주여행]: Wynnum  (10) 2022.08.11
보드게임 추천: 코드네임  (0) 2022.08.11
퇴근길에 마주친 녀석..  (16) 2022.07.06
아름다운 호주 하늘  (6) 2022.06.18
[호주생활]: 졸업식  (0) 2022.05.19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