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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거와 포코의 기록

🐱[티거일기]: 티거의 아침 습관

by 티거마망 2022. 7.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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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거에겐 아침마다 하는 습관이 있다.

내가 아직 자고 있다면 내 얼굴을 툭툭 치며 깨운다.
내 얼굴을 툭툭 쳐도 내가 반응이 없다면 냐옹-을 하거나 내 얼굴 옆에 엉덩이를 들이밀고 누워서 그릉그릉을 하며 애교를 피우거나 말없이 내 얼굴을 뚫어질 듯이 쳐다본다. 그 모습을 볼 때면 너무너무 귀여워서 잠이 쏟아지지만 눈 비비며 일어나게 된다.
내가 일어나면 티거는 기쁜 목소리로 냐-------옹 길게 한 번 외치고 꼬리를 바짝 세우며 총총총 거실로 뛰어 나간다.
그리고는 밥통 옆에 정중하게 앉기.
내가 아침에만 습식 사료를 주기 때문에 아침메뉴는 티거에게는 특별식이다.

티거의 아침 스페셜 메뉴. 두 가지 맛 모두 티거가 좋아한다(티거는 먹보 스타일이라 가리는 것 없이 모든지 다 좋아한다. 스트릿 출신이라 그런가..? 포코는 사람 먹을 거엔 절대 손대지 않았는데 티거는 김치도 먹어봤다.... 그리고는 바로 물 마시러😂)

아무튼 저 습식 사료를 한 스푼씩만 주는데 저걸 떠 줄 때까지
얌전냥. 정중냥. 의젓냥. 코스프레. 😺😸😼😽

빨리 쥬세여
왜케 오래 걸려요?
늠름하기까지.

그렇게 티거의 하루는 시작된다.

아침을 먹고 나서 술래잡기까지 조금 해준다면 티거에겐 그야말로 기분 째지는 아침 시작😇

티거야 오늘도 굿모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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